법인세 수정, ‘경정청구’로 해결하기
간혹 받을 수 있었던 공제를 뒤늦게 파악하거나, 공제 항목이 누락되어 세금을 더 많이 납부하기도 합니다. 또는 환급액이나 결손금이 생겨 돌려받아야 할 세금이 존재하는데도 받지 못하고 세금으로 납부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 뒤늦게라도 합법적 통로로 환급을 신청한다면 정당성에 따라 오납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오납된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가 바로 '경정청구'입니다. 특히 기업의 경우 법인세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 경정청구 제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경정청구란?
세금 과다 납부 시, 이미 납세까지 완료된 상황이기에 그냥 체념한 적이 혹시 있으신가요? 다행히도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경정청구라는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경정청구는 법정 신고 기한 내에 세금을 냈지만, 부당하게 세금을 더 냈거나 잘못 낸 경우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국세청에서 이 요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그에 따른 세금을 돌려줍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납세자가 세금을 잘못 납부해 발생한 환급 규모는 4조 8,049억원에 달합니다. 이 중에서 경정청구로 환급된 금액이 3조 5,52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은 경정청구를 통해 과오납된 법인세를 돌려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냈다고 해서 무조건 돌려주는 건 아닙니다. 경정청구에도 조건과 신청 기간이 있습니다. 경정청구 기간은 ‘법정 신고 기한 경과 후 5년 이내’입니다. 5년이 지난 과오납 세금은 경정청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납세자가 정해진 기간 안에 부지런히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정청구 해야 하는 이유
세간에는 경정청구를 받으면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있어 이를 꺼리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정청구는 납세자가 과하게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신청한 내용에 대한 정당 여부만 확인할 뿐입니다. 하여 경정청구 시 세무조사로 고액의 추징금이 발생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경정청구 진행 절차
그렇다면 경정청구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법인세를 잘못 냈거나 과다 납부한 기업이라면 이 과정을 체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기업이 경정청구서를 작성하고 관할 세무서에 접수하여 세금 환급 신청을 진행합니다. 이를 검토하는 것은 관할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납세과이며, 해당 서류가 처리 대상인지 결정 후 처리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를 관할세무서 법인납세과에 통보합니다. 그 결과를 받은 법인납세과의 담당 조사관은 경정청구서 인용 여부를 납세자에게 통지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경정청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진행됩니다. 만약 2개월 이내 결정이 곤란할 경우 진행 상황이 납세자에게 통지되며 신청 후 세무서와 긴히 소통하게 됩니다.
법인세 환급 금액 회계처리 방법
법인세를 경정청구하여 환급받는 경우, 영업 외 수익이나 전기오류수정이익으로 회계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법인세 비용에서 조정합니다. 현행 회계 기준에 따르면 이전 기간과 관련된 법인세 부담액(환급액)은 당기 법인세 부담액으로 법인세 비용에 반영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법인세 비용에 과거 회계연도와 관련된 법인세 환급액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법인세 비용으로 회계처리를 한 경우, 세무 조정 시 법인세 비용을 당연히 손금불산입하게 되므로 추가로 조정할 사항은 없습니다.
복잡한 법인 비용 관리, 스팬딧으로 자동화하세요
기업에서 잘못 낸 세금을 받기 위해 세금 환급 신청을 하려는 경우, 경정청구 기간 안에 이를 증명해야 하는 것도 기업에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증빙 자료들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드 지출 부가세 환급의 경우 사용 건마다 과세 유형을 확인하고 공제 여부 분류까지 마쳐야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재무 담당자에게 이 과정은 지치는 업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출 및 비용 관리 플랫폼 ‘스팬딧’을 사용하면 세금 환급 신청이 매우 가벼워집니다. 스팬딧을 사용하면 과세 유형 자동으로 분류부터 공제 여부까지 간편하게 관리 가능합니다. 법인세 환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무 관리자라면 기업 비용 및 정산 관리 자동화 플랫폼 스팬딧의 서비스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팬딧은 연동된 카드와 계좌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영수증 사진과 카드 승인 내역을 자동 매칭하여 지출로 등록합니다.
또한 관리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추어 보고서 자동으로 제출 역시 가능합니다. 법인세 환급이 쉽고 간단해지는 것은 물론, 법인의 복잡한 비용 관리를 자동화하고 재무의 가장 고단하고 까다로운 업무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